새해 첫 주말인 오늘, 내륙은 맑은 가운데 예년 수준의 겨울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강원도 화천에서는 겨울맞이 이색 축제가 열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해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축제를 즐기러 온 사람들이 정말 많군요?
[캐스터]
손과 발이 꽁꽁 어는 겨울 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곳에선 추위가 반가울 뿐입니다.
'이냉치냉', 산천어 얼음낚시가 한창인데요,
방금 잡힌 산천어를 제가 맨손으로 직접 잡아보겠습니다.
30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추위 속에 이렇게 꽁꽁 얼었습니다.
잠시 후인 12시 방송에서는 저도 산천어 낚시에 도전해볼 텐데요, 잘 잡혀야 할 텐데 걱정입니다.
'2019 얼음 나라 화천 산천어 축제'는 이달 27일까지 진행됩니다.
얼음낚시뿐 아니라 반소매와 반바지 차림으로 얼음물에 뛰어드는 산천어 맨손잡이 체험도 큰 볼거리고요,
눈썰매와 스케이트 등 다양한 겨울 놀이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저녁 7시부터는 밤 낚시터도 운영되니까요,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셔서 특별한 겨울날의 추억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낮 동안 예년 수준의 추위를 보이겠습니다.
서울 1도, 대전 3도, 광주와 대구 6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다만 나오실 때 미세먼지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대기 질이 매우 탁한데요,
미세먼지는 낮부터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며 중부 지방부터 농도가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동해안에는 건조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강원 산간은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으니까요,
주말 산행 가는 분들은 불씨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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